본문 바로가기
세계 여행하는 내향인/아프리카

[아프리카 여행] 각 나라별 추천하는 도시와 관광지

by whereiam 2023. 12. 23.
728x90
반응형

아프리카 케냐의 마사이마라 투어 사진

*아프리카 여행은 중남미에 비해 방문한 국가가 8 국가 밖에 안되고, 혼자 자유여행을 다닌 것이 아닌 누군가의 짠 여행 계획에 제가 함께 한 것이기에 생각보다 방문한 도시가 많지가 않습니다. 

 

1. 에티오피아 🇪🇹

아디스 아바바의 엔토토 공원과 토모카 커피 (Entoto Park and Tomoca Coffee, Addis Ababa)

아이러니하게도 9박 10일이라는 긴 시간동안 수도인 아디스 아바바에만 지냈다. 핑계를 대자면 하루종일 구름 가득한 흐린 하늘부터 맘에 들지 않았던 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 아디스 아바바에서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면 '엔토토 공원'으로 도시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해발 3,200m까지 올라갈 수 있다. 그리고 '토모카 커피'는 에티오피아 최초의 커피숍이라고 한다. 에티오피아의 스타벅스라고도 불리며 아쉽게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없다. 에스프레소나 마끼아또를 마셔보는 것을 추천한다.

*에티오피아의 가장 유명한 투어로 다나킬 투어가 있지만 선택은 본인의 몫

 

2. 남아프리카공화국 🇿🇦

제프리스 베이(Jeffreys Bay)에서 허머너스(Hermanus)

기간이 너무 짧아 아쉬웠던 두 곳 중 한 나라, 바로 남아프리카 공화국. 20일에 포트 엘리자베스(Gquberha)에서 출발해 23일 케이프 타운(Cape Town)에 도착한 초 스피드 일정이었다. 중간에 제프리스 베이와 플래튼버그 베이(Plettenberg Bay)를 들려 하룻밤씩 묵고 갔지만, 모셀 베이(Mossel Bay)는 시간에 쫓겨 둘러보지도 못하고 잠시 들려 식사만 하고 바로 이동을 했다. 혼자 여행을 왔었다면 넉넉히 일주일 정도를 잡고 천천히 해안가를 돌며 다녔을 것은 아쉬움이 남아있다.

 

3. 나미비아 🇳🇦

소서스블레이(Sossusvlei) 

그곳에서 느껴지는 건조함이 맘에 들었던 소서스블레이. 비록 곱디고운 사막에 있는 모래로 인하여 내 필름 카메라가 망가져버린 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지만, 피곤함을 이끌며 일어나 봤던 일출과 붉은 사막 사이에 말라 굳어 버린 호수에 죽은 나무. 이 사진은 아직도 나의 베스트 컷이다. 

오카우쿠에호 에토샤 국립공원(Etosha National Park, Okaukuejo)

나의 첫 아프리카 게임 사파리가 진행된 곳이다. 게임 사파리를 시작하기도 전, 국립공원으로 입장하자마자 만난 기린과 어린 하이에나부터 맘을 설레게 만들었다. 캠핑장 안에 있던 워터홀(Water Hole)은 동물들을 위한 인공 웅덩이가 있었는데, 밤낮 수시로 찾아가 어떤 동물이 와서 물을 마시러 왔나 구경하러 가는 재미가 있었다. 듣은 바로는 동물들은 물을 마실 때 서로 건들지 않는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다고 한다(?)

 

4. 보츠와나 🇧🇼

카사네 초베 국립공원 사파리(Chobe National Park, Kasane) 

나미비아에서 잠비아로 거쳐가는 동시에 진행된 사파리 보트 투어. 초베강을 보트를 타고 돌아다니며 본 야생 동물들은 에토샤 게임드라이브랑 또 다른 느낌이었다. 코끼리와 기린은 당연하고 초베강에서 눈만 빼꼼 나와있는 하마와 악어 다양한 새들과 버펄로까지. 이곳이 정말 사파리구나!

 

5. 잠비아 🇿🇲

리빙스톤(Livingstone)의 조지 스윙(Gorge Swing)

고소공포증이 심하신 분들이라면 싫어하실 액티비티 중 하나로 타원형을 그리는 번지점프이다. 이 조지 스윙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한 번지점프와 어떤 게 더 스릴이 있었냐고 물어본다면 단연코 '조지 스윙'이 더 스릴이 있었고 재밌었다고 말할 수 있다. 무섭지만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에게는 뒤로 뛰는 것을, 더 강렬한 스릴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앞으로 뛰는 것을 강력 추천해 드린다. 앞에 아무것도 없는 곳에 발을 딛는 건 번지점프와 똑같은데, 뭔가 다른 느낌이 든다.

 

6. 짐바브웨 🇿🇼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말이 뭐가 필요할까.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이자 아프리카의 꽃이라고 불리는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빅토리아 폭포'가 있다. 나의 마지막 폭포이기도 했고 여행을 하며 1년 안에 3대 폭포를 방문하는 운 좋은 경험을 하기도 했다. 입장료가 $50이나 한다는 어마어마한 금액이지만 이미 국경에서 비자 비용으로 $30을 지불했던 터라 그리 놀랍지는 않았다. 짐바브웨는 이 빅토리아 폭포로 관광 수입을 엄청 벌겠구나, 분당 5억 리터의 폭포수가 엄청난 소리를 내며 쏟아져내린다.

 

7. 탄자니아 🇹🇿

잔지바르(Zanzibar)

기간이 짧아 아쉬웠던 다른 한 곳 바로 잔지바르이다. 3박이지만 도착하자마자 밤이라 하루를 날리고 2박을 잔지바르에서 보냈다. 하루는 사파리 블루 투어를 진행하느라 보내고, 남은 하루를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면서 '며칠 더 머물렀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가보지 못한 북쪽 마을 능귀(Nungwi)와 이틀 동안 지냈던 스톤 타운(Stone Town)도 아쉬운 마음이 가득하다. 

 

8. 케냐🇰🇪

마사이 마라(Maasai Mara)

탄자니아의 세렝게티와 케냐의 마사이 마라, 어디가 더 좋다는 말로 단정 짓기는 힘들겠지만 탄자니아가 규모도 훨씬 크고 금액도 훨씬 비싸다. 느낌은 나미비아와 비슷했지만 확실히 전문 드라이버라 함께해서 그런지 보고 온 동물들에서 차이가 난다. 기린과 코끼리는 기본이고 수컷 사자와 암컷 사자, 표범과 치타 그리고 품바까지. 덕분에 아프리카 사파리 동물 빅 5를 모두 보고 올 수 있었다. 하루 종일 진행되는 게임 드라이브에 조금조금 지루해질 때쯤 거대한 동물들을 보게 되는 매직. 

 

728x90

 

<2개월간의 아프리카 일정은 아래로 참고해 주세요>

https://hey-whereiam.tistory.com/entry/아프리카-여행-2개월간의-일정-계획-정리

 

[아프리카 여행] 2개월간의 일정 계획 정리

아프리카 여행 약 2개월 동안 직접 움직인 일정입니다. 친구와 전체 일정을 함께 다녔고 동행들과는 남아프리카공화국부터 탄자니아까지 함께했습니다. 최종 7월 10일 두바이에서 에티오피아 아

hey-whereiam.tistory.com

 

 

https://hey-whereiam.tistory.com/entry/중남미-여행-각-나라별-추천하는-도시와-관광지

 

[중남미 여행] 각 나라별 추천하는 도시와 관광지

1. 멕시코 🇲🇽 산 미겔 데 아옌데(San Miguel de Allende) 과나후아토(Guanajuato)를 가는 길에 거쳐가야 했던 산 미겔 데 아옌데, 당시 멕시코의 '망자의 날'을 앞두고 있어서 거리는 물론 모든 사람들이

hey-whereiam.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