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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행하는 내향인/아시아

[인도 여행] 추천하는 도시와 관광지

by whereiam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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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라다크 판공초 사진

 

인도 여행은 비자가 29일 정도 나왔는데 처음에는 결혼식이 마치자마자 바로 다른 나라로 이동할 생각을 했다가 이왕 온 김에 여행도 하자,라는 생각으로 바뀌면서 여행 일정으로 채워갔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었던 29일이라는 짧은 비자 체류 기간으로 여유롭게 다니지 못하고 근교 도시들을 방문하지 못했다는 점이고, 길 줄 알았던 약 30일이 너무나도 짧게 느껴졌습니다. 방문했던 모든 도시가 개인적으로는 "인도 여행 시 방문해봐야 하는 도시"로 뽑힐 만큼 매력 넘치는 인도 여행이었습니다.

 

인도 🇮🇳

1. 뉴 델리의 빠하르간지 (Paharganj, New delhi)

이미 언급한 적이 있지만 '빠하르간지'는 인도 여행을 시작하는 도시로 많은 배낭 여행객들이 지내고 있으며 그만큼 여행자들을 위한 부분이 갖춰있는 도시라 생각이 듭니다. 여행시 꼭 필요한 환전과 유심이나 까다롭기로 유명한 인도의 버스나 기차 예약 구매 대행 등 다양한 업무를  간편하고 손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만큼 사기꾼이 많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환전 시 그 자리에서 꼭 금액을 확인하시고 툭툭이를 이용하실 때에는 어플 사용을 추천합니다. 우버로 이용을 하면 저에게 Pin 번호가 주어지고 제가 탑승 후 그 번호를 말해줘야지 운행 시작됩니다.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지만 툭툭이를 탑승하고 난 후 제가 말했던 목적지가 아닌 그곳에서 조금 더 떨어진 한 기념품 상점 앞으로 내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외관으로 봤을 때는 상점 안에서 어떤 물건을 파는지 어떻게 되어있는지 아무런 것을 알 수 없어서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우가 생기면 기사님 혹은 가이드와 대화로 풀어나가시던지, 멀지 않은 곳이라면 그냥 걸어가셔도 됩니다. 빠하르간지에 루프탑 카페가 많이 있습니다.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사 후에는 메뉴에 적힌 것과 금액을 꼭 확인하세요. 적게 받은 적은 없고 많이 받은 적은 있었습니다. 이 처럼 하루에 한 사건이라도 일어날 듯한 도시지만 인도스런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2. 아그라 "타지마할" (Taj Mahal, Agra)

인도하면 단연초 제일 먼저 떠오르는 그 곳. "타지마할". 일출을 보기 위해서는 뉴 델리에서 2시에서 3시 사이에는 출발을 해야 하는 혹독한 일정에 누가 갈까 하지만, 이미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타지마할에 있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가까이에서 봐도 웅장함은 똑같습니다. 타지마할 앞에서 본 외관과 촬영이 불가능한 실내를 돌아보고 나오면 이 건축물이 얼마나 섬세한 조각들과 아름다운 색의 대리석 조화가 인상 깊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거대한 무덤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3. 바라나시 (Varanasi)

또 다른 인도의 상징적인 곳은 바로 '갠지스 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갠지스 강에서 마음을 깨끗이 하기 위해 힌두교인들은 목욕을 하는데 이 갠지스 강에서 몸을 씻기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영도 하고 요가도 한다. 가장 주요한 화장터가 있기도 하며 화장된 사람의 뼛가루를 갠지스 강에 뿌리는데 이 곳에서 화장될 수 있다는 것은 힌두교인들은 꿈의 곳이기도 하며 엄청난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도시 바라나시이다.

 

4. 레 (Leh)

뉴 델리와 바라나시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평화로운 도시 북인도에 있는 레. 이런 아늑한 도시 '레'에서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같은 인도 유심이지만 라다크 전용 유심을 따로 사야 한다는 점과, 지냈던 3박 동안 정전이 2번의 정전. 한 번은 빨리 복구가 됐지만 한 번은 정말 장시간동안 복구되지 않아 불편함이 느껴질 정도였다. 언제 복구될지 모른다는 점. 고산 지대다 보니 도착했을 때는 숨이 가파르고 두통이 있을 수 있지만 물을 많이 마시고 천천히 걸어 다니다 보면 금방 적응한다. 느긋하게 마을을 돌아다니는 게 참 좋았던 동네.

 

5. 판공초(Pangong Lake), 누브라밸리(Nubra Valley), 투르툭(Turtuk)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한 참 달려 도착한 곳이다. 영화 '세 얼간이'의 마지막 장면으로 알려지게 된 라다크의 판공초. 영화를 보지 못하고 온 게 조금 아쉬웠지만 못 보고 온 사람들도 5km의 큰 너비를 자랑하는 호수를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누브라밸리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동차 도로로 알려진 곳이다. 17982ft 즉 5,480m 정도 되는 높이다. 파키스탄과 맞닿아 있는 오지마을 '푸르 툭'도 방문을 하는데 2010년에서야 개방된 마을이라고 한다.

 

6. 뭄바이 (Mumbai)

1박 2일, 23시간의 긴 경유시간을 활용하여 잠시 여행을 한 것치고는 만족스러웠던 뭄바이. 화려하게 이어져있던 고층 빌딩들과 그에 대비되는 엄청난 규모의 판자촌. 고층 빌딩 사이로 열악한 환경의 세계에서 가장 큰 빨래터 '도비 가트'는 참으로 상반된 풍경을 연출해 준다. 인도에서 부자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도시가 뭄바이라고 한다.

 

*방문했던 도시 중에 유일하게 적지 않은 리시케시(Rishikash)는 도시가 별로였다기보다, 제가 추천해 드릴 수 있는 부분을 경험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적지 않았습니다. 요가의 성지 리시케시에서 요가 클래스 한 번 진행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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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의 인도 일정은 아래로 참고해 주세요>

https://hey-whereiam.tistory.com/entry/인도-방글라데시-1개월간의-일정-계획-정리

 

[인도 방글라데시] 1개월간의 일정 계획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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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ey-whereiam.tistory.com/entry/인도-여행 시-알아두면-도움이-될만한-것들 사이트

 

[인도] 여행시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것들+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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