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일간의 일정 계획 정리

가깝고도 (사이가) 먼 나라 일본입니다. 제가 3년 전 출국하기 전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잘 살고 있었는데 한국 들어올 때 되니 저의 서울살이 짐들은 모두 제 고향으로 내려와 있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사이에 진행된 일은 아니고 저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이해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제가 서울 인천 국제공항으로 입국할 필요가 없어졌고 (집이 리모델링하면서 잘 수 있는 공간이 사라졌다.) 그렇다 보니 호주에서 김해 공항으로 항공편을 알아봤는데 대부분이 인천 국제공항에서 환승을 하라는데 인천 공항과 김포 공항은 (제 기준) 어느 정도 거리도 있는 편이고 공항도 옮겨야 하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 제외를 하니 남아 있는 항공편은 일본을 경유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후쿠오카. 마침 후쿠오카에 친구들이 거주하고 있었고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하고 김해 공항으로도 입국할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리게 되며 일본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 일본이었습니다. 거의 10년 만에 방문하는 것 같습니다. 일본 친구들과 재회를 약속하고 한국에 있는 친구도 꼬셔 일본 여행을 오기로 해 일주일정도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11월 

2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말레이시아 루알라움푸르 경유 일본 후쿠오카 입국

3일 후쿠오카

4일 후쿠오카

5일 후쿠오카

6일 후쿠오카

7일 후쿠오카에서 일본 아웃 

 

일본은 비자가 필요 없는 나라입니다.

후쿠오카 공항 ATM에서 수수료 없이 현금 인출하였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셔틀 버스를 이용해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 후 지하철을 탑승해 후쿠오카 도심을 이동하였습니다.

지하철은 1일권 또는 구간 단위로 구매하셔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1일권은 640엔 이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정말 놀라웠던 부분은 모든 표시판에 한국어가 있습니다.

한국 온 줄 알았습니다.

호스텔 안내 카운터에서부터 레스토랑의 메뉴판까지 한국어로 구비되어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친구와 '다자이후'를 다녀온 것을 제외하면 '텐진'에서 '오호리 공원'까지 걸어 다녔습니다.

'다자이후'는 처음 방문해 봤는데 거의 우메가에모찌를 비롯한 말차 아이스크림과 같은 일본의 간식거리와 기념품 상점들이 가득하고 '다자이후 천만 궁'이 있습니다.

친구는 이곳이 큰 시험(한국의 수능 같은 시험)을 앞두고 와서 시험을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옆에는 운세 랜덤 쪽지가 있습니다. 

100엔으로 뽑기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일본어로 적혀있습니다.

뽑기의 운세가 좋지 않으면 그곳에 쪽지를 걸어두고 나온다고 합니다.

뒤 편으로 걸어 올라가면 '규슈 국립 박물관'이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1층은 무료 관람이지만 나머지는 입장료가 필요합니다.

오호리 공원은 정말 넓습니다.

많이들 방문하시는 없는 게 없는 돈키호테 매장은 후쿠오카 시내에 텐진점과 나카스점이 있습니다.

두 매장 모두 사람이 정말 많지만 나카스 매장에 조금 덜 북적거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북적거리는 게 별로인 분은 이른 시간이나 아예 정말 늦은 시간을 이용해 보세요. 

두 매장 모두 24시간 영업합니다.

택스 환급 목적이 있으시다면 여권은 잊지 말고 무조건 챙겨가세요.

한국분이시라면 돈키호테 면세 구매자용 5% 쿠폰을 인터넷에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10,000엔 이상 구매 시)

검색 몇 번하시면 금방 나옵니다.

많은 분들이 많은 제품을 구매하다 보니 결제 시에 일어나는 중복 결제 혹은 상품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드물게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영수증을 잘 확인하시거나 물품을 담아줄 때 잘 확인해 주세요.

일본 스타벅스에는 아이스 음료도 숏 사이즈가 가능합니다.

귀여운 애니메이션 굿즈들과 아기자기한 상품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카타 역에서 공항까지 지하철 260엔이면 갑니다.

 

<후쿠오카 지하철 노선도>

https://subway.city.fukuoka.lg.jp/kor/route/

福岡市地下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