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여행하는 내향인/유럽

[조지아] 추천하는 도시와 관광지

by whereiam 2024. 2. 28.
728x90
반응형

조지아 메스티아의 코룰디 호주 정상 사진

개인적인 업무로 더욱 일정이 길어지게 되다 보니 한 달이 넘는 일정을 조지아에서 머무를 수 있었다. 조지아 최고의 장점인 무비자 360일이라는 점이 아주 마음에 안정을 주었고 쉥겐 90일에 대한 압박을 잊어버릴 수 있는 굉장한 기회였다. 조지아에 입국 이틀 전에 미국의 주, 조지아가 아닌 '조지아'라는 나라를 알게 되어 너무나도 생소하게만 느껴진 국가라 걱정이 앞섰지만 나에겐 그럴 걸 따질 여유는 없었고 이틀 후 난 조지아에 입국했다. 입국한 후 트빌리시에서 머무르며 갈만한 도시와 정보를 얻기 시작했고 조지아는 트래킹 강국이라는 것도 알았다. 자연 느낌 가득한 "보급형 스위스" 그리고 "동유럽의 스위스"로 불리고 있는 나라 '조지아'이다.

 

조지아🇬🇪

 

1. 트빌리시 케이블 카 (Tbilisi Cable Car)

당시 2.5라리의 저렴한 금액에 케이블카를 탑승하였다. (대기를 줄이려면 교통카드 필수) 6인승인데 케이블카 당 6인승인데 빈자리가 있다면 일행 상관없이 앉으면 된다. 케이블카를 탑승하고 평화의 다리를 건너 '조지아 어머니 상' 그리고 반대편으로 가면 '나리칼라 요새'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천천히 그 길로 내려오다 보면 유황온천마을까지 이어지므로 나름 한 코스로 돌기는 딱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 공간이다. 해가 저물어갈 때쯤 '나리칼라 요새'에 조명이 들어오는데 이 때도 한 이쁨 한다.

 

2. Kvarts Coffee 

관광지 말고 개인 영업장을 추천한 적은 없는데 한 번은 방문하면 추억이 될 것 같아 적게 되었다. 다름 아닌 초상화를 그려주는 카페이다. 커피 이외에 추가금을 받지 않고 내가 받는 일회용 컵에 그림을 그려주는 게 특징. 그려주는 사람마다 그림 솜씨가 다르다. 나는 총 2번 방문했는데 한 번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처럼 다른 한 번은 이게 나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3. 사랑의 도시, 시그나기 (City of Love, Signagi)

사실 시그나기는 작고 소박한 도시로 할게 많거나 그러진 않다. (개인적 의견) 하지만 찾아본 바로는 전 세계에 딱 두 군데 있는 게 있는데 그중 하나가 시그나기의 '성 조지아 교회'라고 한다. 바로 24시간 내내 혼인 신고가 가능하다는 결혼 등록소. 과정과 절차도 간편하다. 나머지 한 곳은 미국의 라스베이거스라고.

 

4. 바투미 (Batumi)

내가 바투미를 기억하는 3가지 키워드가 있다면 '베이커리, 흑해, 국경'이다. 바투미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빵 사러 오는 '도나 베이커리' 정말 다양하고 맛있어 보이는 케이크들은 기본이고 디저트까지 눈 돌아는 시간이다. 평소 디저트나 빵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패스. 러시아 우크라니아 터키 루미나이 불가리아 그리고 조지아로 둘러싸여있는 Black Sea 흑해이다. 물이 엄청 맑고 그런 건 아니지만 내가 언제 또 흑해를 볼 날이 있을까. 마지막 국경 옆에 국경이 있는데 버스를 타고 다녀올 수 있다고 한다. 호기심에 시작된 여정으로 정말 버스 타고 국경 앞에 내려 걸어서 조지아 출국 심사하고 터키 입국 심사를 했다. 터키 간 김에 국경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밥 한 끼 하고 다시 출국심사, 입국심사를 거쳐 조지아로 입국한 기억이 있다. 

 

5. 보르조미 (Borjomi)

놀이동산 느낌 가득한 동네. 조지아에서 생수를 구매 시 한국의 아이시스, 삼다수 마냥 흔히 볼 수 있는 생수가 '보르조미'이다. 보르조미 협곡의 샘에서 나오는 물로 만들어진 광천수 브랜드. 그렇다 보니 길거리 곳곳 물을 담을 빈 페트병이 사이즈별로 구비가 되어있다. 보르조미의 센트럴 파크에 들어가면 보르조미의 물을 무료로 마실 수 있는 곳이 있다. 개인적으론 짭조름하고 미지근한 맛에 입맛에 맞지 않았지만 이 동네가 풍기는 놀이동산 느낌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6. 메스티아 (Mestia)

조지아 여행의 종점이라고 할 수 있는 메스티아. 메스티아는 워낙 소도시라 넉넉히 2시간이면 동네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 간단히 할 수 있는 게 코룰디 호수 트레킹 (Koruldi Lakes)이 있다. 1-2시간이면 오를 거라 생각할 정도로 아무 생각 없이 출발했는데 올라가는데만 4시간이 넘게 걸린 트레킹이었다. 가는 길에 길을 개척해나가기도 했다. 팁이 있다면 동네에서 출발하지 말고 올라가는 시작점(?)에 큰 십자가가 있다. 대부분 택시를 타고 십자가까지 가서 트레킹을 한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트레킹 바로 우쉬굴리. 무려 4일 동안 이어지는 트레킹으로 메스티아에서 옆 동네 우쉬굴리까지 걸어가는 코스이다. 1일 차에는 16.4km, 2일 차에는 10km-12km, 3일 차에는 17km, 4일 차에는 13km 총 58.4km를 걸어 우쉬굴리까지 도착하는 일정이다. 중간 거쳐가는 동네에서는 저녁 식사와 다음 날 아침 식사 그리고 숙박이 포함된 곳에서 잠시 머무르게 된다. 트레킹을 진행하게 된다면 우쉬굴리에서 메스티아로 돌아오는 버스는 미리 메스티아에서 구매해 놓는 것을 추천한다.

 

반응형

 

<조지아 총 일정>

https://hey-whereiam.tistory.com/entry/조지아-26일간의-일정-계획-정리

 

[조지아] 26일간의 일정 계획 정리

2021년 조지아라는 나라를 알고 난 후 2일 뒤 입국. 이때 나름 또 스펙터클한 사연이 있었기에 검색과 검색을 하다 보니 나온 나라가 조지아였다. 셍겐조약에 들어가는 나라가 아니며, 비자 센터

hey-whereiam.tistory.com

 

<조지아 여행 도움이 될만한 것들>

https://hey-whereiam.tistory.com/entry/조지아-여행 시-알아두면-도움이-될만한-것들

 

[조지아] 여행시 알아두면 도움이 될만한 것들

조지아여행을 다니며 알게 되고 들었고 도움이 될만한 것 그리고 느꼈던 점들을 적어봅니다.👀 :조지아 1. 조지아는 비자가 필요 없는 나라입니다. 2. 대한민국 여권을 소지하신 분이라면 무비

hey-whereiam.tistory.com

 

 

 

 

 

728x90
반응형